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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혜정님 갈렙의 솔직한 LA여행후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엘에이에 머물수 있는 시간이 3일로 ...짧았지만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게티에.... 유명한 곳은 그래도 다 가보고 싶어서 가족단독으로 가고 싶은 곳 위주로 스케줄을 부탁해서 공항 픽업부터 꽉찬 3일을 칼렙가이드님과 같이 다녔습니다.

저희가 둘러보고 싶다고 하는 곳은 물론이고 정말 엘에이를 다 봤다 할 수 있게 알차게 다녔어요.

그 동안 해외여행은 저나 남편이 스케줄을 짜서 찾아다니고 했었는데 이번 에 가이드 님과 다녀보니 확실히 차이가 있더군요. 자유여행을 했을 때는 애나 남편은 따라만 다니고...입구 찾다가...주차장 찾다가...막상 가보면 휴일이고...뭐 이런 변수가 늘상이었는데 정말 이번에는 시간 허비가 전혀 없더라구요.

어느 시간대에 어디를 가야 좋은지...그리고 어느쪽으로 접근해야 가장 근접하게 잘 볼 수 있는지등...아이에게 가는 곳의 유래나 배경을 알려주시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엘에이 여행을 끝내고 저희 가족은 라스베가스로 넘어갔는데 거기서 엘에이 여행을 자유 여행 한 대학생을 만나 다시 한번 차이를 극명하게 느꼈어요.

그 학생이 산타모니카와 허리우드 싸인 간 이야기를 해줬는데 산타모니카는 사람이 많아 너무 힘들었다고 그리고 저희가 찍은 사진을 보며 어떻게 이렇게 싸인이 잘 나오게 찍었냐며 자긴 그 두 군데 가는데 하루를 따 썼고 엘에이는 제대로 보지도 못 했다고 하더군요.

저흰 가이드님이 붐비는 시간 알아서 피해주셨고 거기서도 무엇을 봐야하고 어디서 사진을 찍어야하는지 다 알려주셨거든요. 렌트를 해서 다니는 자매 커플도 만났었는데 길을 잘못 들어 애을 먹었다고 저희를 부러워 하더라구요.

젊었을 때는 여행에서 시행착오를 겪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한정되어있고 단체투어를 다니자니 빡빡함이 싫고 그렇다고 놓치기는 싫다면 단독투어 가 정말 좋구나 하는 것을 절실히 느끼며 예전에 다녔던 여행도 몇 곳은 이렇게 다녔으면 좋았을걸 후회도 했습니다.

단체투어나 자유여행보다 비용이 더 들지만 저의 가족의 경우엔 단독투어로 하면서 호텔 숙박을 한인민박으로 돌려서 했기에 비용부담도 없었구요.

가이드님이 상황에 맞춰 아주 효율적으로 안내해주셔서 삼일에 정말 엘에이를 다 본 느낌에 역시 노련한 사람은 다르구나 했어요.

아...그리고 추천해주셨던 테일러 스테이크 정말 맛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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